[뉴스프라임] 북핵문제·미중갈등 속 윤석열 정부 외교 '시험대'<br /><br />■ 방송 : 2022년 5월 11일 (수) <br />■ 진행 : 성승환, 강다은 앵커<br />■ 출연 :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<br /><br />미중갈등과 북핵 문제 속 윤 대통령의 외교 정책에 눈길이 모아집니다.<br /><br />어제 취임과 함께 주변 4강국을 상대로 외교 데뷔전을 치르고, 이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복잡하게 흐르고 있는 외교 정세, 민정훈 국립외교원 미주연구부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어서오세요.<br /><br /> 열흘 후 용산 집무실에서 윤정부의 첫 외교 이벤트 한미 정상회담이 열립니다.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(20~22일)에 맞춰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설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, 어떻게 전망하시나요?<br /><br /> 오늘 첫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"안보상황이 만만치 않다"며 당부의 말을 했는데, 만약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동안 북한의 도발이 이뤄진다면 윤 대통령이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보고 첫 외교안보 평가가 이뤄지지 않겠습니까,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?<br /><br />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일정 후 일본으로 가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. 이때 '인도·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'(IPEF)을 출범할 것으로 예상되는데, 우리나라도 참여하는 겁니까?<br /><br /> IPEF가 미국이 중국의 영향력을 견제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는데, 만약 우리나라도 가입을 한다면 중국의 반발의 크지 않을까요? 유연하게 대응할 방법은 있을까요?<br /><br /> 미국 백악관이 12일(한국시간 내일 밤 10시), 8개월 만에 제2차 세계 코로나19 정상회의를 개최합니다. 이 회의는 당초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백신 외교 차원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죠. 윤 대통령의 첫 국제회의가 바이든 대통령이 주최하는 자리라는 것이 외교적으로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?<br /><br /> 미국의 세컨드 젠틀맨,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가 바이든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. 일본 하야시 외무상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친서를 전달했는데, 본문이 적힌 면을 취재진에게 공개했습니다. 이례적인 일 아닌가요?<br /><br /> 윤 대통령이 2020년 3월부터 중단됐던 김포-하네다 항공편운항이 이달 내 재개되도록 조치할 방침입니다. 어제 하야시 외무상을 만났을 때보다 더 분명하게 관계 개선 의지를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, 같은 생각이신가요?<br /><br /> 윤 대통령은 하야시 외무상에게 "이른 시일 내에 기시다 총리를 뵐 수 있기를 기대한다"며 정상 회담을 먼저 제안했는데, 성사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? 기시다 총리가 일본 총리에게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이런 상황에서는 관계 진전이 어렵지 않겠습니까?<br /><br /> 중국에선 2인자,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이 사절단으로 방한해 어제 만남이 이뤄졌죠. 왕 부주석은 "민감한 문제의 타당한 처리"를 언급했는데, 그동안 중국이 사드 문제를 해결을 압박하면 했던 표현이잖아요. 은근한 압박 아닙니까?<br /><br /> 시진핑 주석은 왕 부주석을 통해 윤 대통령을 초청하기도 했는데, 한미간 밀착을 견제하려는 의도일까요?<br /><br />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임기 중 중국을 두 차례 방문했으니 관례대로 라면 시 주석의 방한이 먼저 아닌가요? 약속되지 않은 초청이 외교적 결례라고 평가될 수도 있나요?<br /><br /> 시 주석이 올 가을에 3연임을 결정지을 당 대회를 앞두고 해외 방문을 할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